심포지엄. 사진=경북대 제공
심포지엄. 사진=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는 최근 인문한국진흥관에서 G-램프사업단 주관으로 ‘기초과학·인문사회과학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현식 G-램프사업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강형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기조발표를 맡아 “기초과학과 인문·사회과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와 같은 복합 문제 해결을 위해 학문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권홍우 교수(철학과) ‘사후생존의 중요성’ ▲정낙림 교수(철학과) ‘탈인간중심주의와 지구철학’ ▲이경은 교수(사회복지학부) ‘기후시대 에너지 빈곤 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정정주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ESG 리스크 유형과 커뮤니케이션 대응 전략’ ▲최정규 교수(경제통상학부) ‘농업과 사적소유권의 진화’ ▲이정태 교수(정치외교학과) ‘기후변화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선택’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초과학 데이터와 인문·사회적 해석이 결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현식 G-램프사업단장은 “기초과학이 제시하는 분석과 인문사회가 제공하는 성찰이 결합될 때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위기를 인문·사회과학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융합연구의 필요성과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 간 연계를 통한 융합 심포지엄을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국가의 학문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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