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김병관 AUT 제1부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AUT 총장. 사진=아주대 제공
(좌측부터) 김병관 AUT 제1부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AUT 총장. 사진=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에서 지난 17일 두 번째 졸업식을 열고 3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슬롯 커뮤니티식에는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AUT 총장과 김병관 AUT 제1 부총장, 아주대 최기주 총장, 이석원 국제협력처장, 장우진 교무혁신처장이 참석해 슬롯 커뮤니티생들을 축하했다.

2021년 2월 설립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에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을 접목한 대학이다. 현재 ▲건축 ▲건설시스템공학 ▲전자공학 ▲IT-비즈니스학 ▲영어·경영학 ▲한국어·경영학 ▲실내건축학 ▲소프트웨어 ▲경영학 등 9개 전공에 약 1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건축학과 121명, 건설시스템공학과 114명, 전자공학과 137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1기 졸업생의 70% 이상이 우즈베키스탄 주요 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 미국, 영국 등 해외 대학으로 진학한 바 있어 AUT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기주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학생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뛰어나고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AUT에서의 학업과 경험은 졸업생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졸업식에 앞서 AUT 세종학당 개소식도 열렸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에 14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개소로 타슈켄트에는 두 개의 세종학당이 자리하게 됐다. AUT는 2022년 한국어과를 신설해 ‘3+1 프로그램(현지 3년+아주대 1년)’을 운영 중이며, 현재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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