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는 9월 24일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대한실버회와 함께 ‘2025 행복나눔 실버대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대가 주최하고 대한실버회가 주관했으며, 6,000여 명의 지역 어르신과 시민이 참여해 활기찬 축제의 장을 이뤘다. 무대는 초대 가수 정천의 공연으로 시작해 건강 레크리에이션, 서수남의 무대, 전주링컨고등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으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천시니어합창단은 ‘남촌’과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산촌’, ‘아리랑’을 통해 음악이 지닌 힘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김수희와 현숙의 축하 공연으로 장식됐으며, 세탁기와 65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대 윤옥현 총장은 “오늘은 청춘 잔치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마음은 언제나 청춘입니다. 괴테가 82세에 ‘파우스트’를 완성했듯이, 여러분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김천대학교는 여러분의 청춘을 응원하며, 배움과 기회의 문을 언제든 열어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어르신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김천이 있습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 잔치가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대한실버회는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라는 모토 아래, 100세 시대를 사는 실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