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학교 상남정경관 천신일홀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 민주주의, 거버넌스, 그리고 글로벌 대응’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에서 제출된 수백 편의 논문 중 최종 선정된 18편이 발표된다.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민주주의, 거버넌스, 국제 협력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원 고려슬롯 무료체험교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前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역할을 조망한다.
학술대회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그린 전환의 정치경제 ▲국경 간 기후 행동 ▲환경·에너지에 대한 대중 여론과 엘리트 인식이 다뤄지고, 2일차에는 ▲기업, FDI와 기후책임 ▲지정학과 국제기구가 주요 주제로 논의된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1946년 창립 이래 지난 80년간 한국 정치학·국제학 발전을 선도하며 민주주의 확산과 글로벌 정치 연구에 기여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과가 기후위기 등 초국가적 도전과제에 대응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적 통찰을 제공하는 연구·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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