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캠퍼스에서 피부 전문가 양일훈 박사를 초청해 ‘피부 상담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방미용예술학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12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피부 상담의 이론과 실제 ▲여드름 기전과 압출 교육 ▲출판기념 북토크 ▲현장 시연 및 사인회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 강화와 졸업 후 진로 설계를 동시에 지원했다.
김효철 한방미용예술학과장은 환영사에서 “한 사람의 노하우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식이 아닌 지혜로 남는다”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양일훈 박사와의 첫 만남부터 이어진 교육적 여정을 회고했다. 이어 양 박사에게 피부미용과 한방미용 교육 현장에 남긴 공로를 기리며 공로상을 수여했다.
북토크 세션에서는 최근 출간된 『Customized Cosmetic Counseling Expert』를 중심으로 4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이 녹아든 피부 상담 이야기가 소개됐다. 양 박사는 “피부를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증상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화장품 시장 변화와 후속 세대에 대한 바람을 나눴다.
강의와 실습에서는 여드름의 병태생리와 케이스별 접근법, 다양한 장비 활용법과 상담 시 유의사항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학생들은 교재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질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받으며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저서 사인회가 진행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책에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현숙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뿐 아니라 선배 전문가의 경험까지 접하며 현장에서 활용할 자신만의 역량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앞으로도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계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