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수성구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동물사랑 인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슬롯은 수성구청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감 능력을 높이고 생명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료 슬롯은 4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동문초등학교, 동원초등학교, 들안길초등학교, 복명초등학교 등 수성구 내 4개 초등학교 30개 학급, 총 63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과 동물교감힐링연구소가 협력해 운영했으며, 도우미견과의 교감, 청진기로 심장 소리 듣기, 내장칩 리더기를 활용한 동물등록제도 체험, 유기·유실동물 이해 교육 등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편지쓰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며 인식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이 동물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는 수성구청과 연계해 성인을 대상으로 도우미견과 함께하는 반려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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