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7월 3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개최한 ‘수산식품 기술자문단’ 발대식에 참여해 지역 수산식품 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자문단은 수산가공식품 제조 기술에 어려움을 겪는 영덕 지역 수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과 제품 고도화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대구한의대는 K-푸드비즈니스, 약선푸드테크, 메디푸드 HMR 산업, 한의예과,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 15명을 자문위원으로 파견했다.
발대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군의장 및 군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지역 수산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문단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기술자문단 여러분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영덕 수산기업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가자”고 말했다.
자문단은 향후 ▲수산식품 제조기술 자문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 지원 ▲포장 디자인 개선 ▲마케팅 전략 및 판로 확대 자문 등 맞춤형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역 특산자원 공동개발, 산학 연계과제 공동 추진, 사업화 및 유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참석한 5개 수산기업과의 현장 상담도 이뤄져 실질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대구한의대 황세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자문단 참여를 계기로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