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 단체사진. 사진=광주여대 제공
발표회 단체사진. 사진=광주여대 제공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3일 하계 기간 진행된 ‘시니어모델 워킹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하며 참가 시니어들의 향상된 기량과 열정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교육 과정 마무리를 넘어,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회에 참여한 시니어 모델들은 여름 동안 주 2회 이상 슬롯 커뮤니티실에서 워킹 기초, 자세 교정, 표정 연기, 포즈 연구, 의상별 워킹, 무대 동선 이해 등 전문적인 모델 수업에 참여했다. 시니어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의 지도 덕분에, 참가자들은 기술 습득을 넘어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을 체득했다.

발표회 당일, 참가자들은 광주여대 미래융합학부 뷰티산업학과 재학생들의 메이크업 협찬을 받고 다양한 의상을 착용, 실제 런웨이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안정적인 워킹과 풍부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각 참가자는 숙련된 워킹과 연륜이 녹아든 독창적 무대 연출로 감동을 선사했다.

손명동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시니어모델 워킹과정이 시니어 세대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여가생활 및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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