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슬롯 무료체험교가 9월 8일 율곡관 대강당에서 구글 글로벌 부사장 크리스 터너, 김준혁 국회의원(수원 정)과 함께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 ICT 진로 희망 고등학생 70여 명과 아주대 학부생 300여 명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청년 세대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교육·산업·정치 각 영역에서 AI가 가져올 환경 변화와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터너 부사장은 “AI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AI는 툴(도구)이라는 사실”이라며, “창의성(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의 시작 철자인 3C를 잘 활용하면 AI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혁 의원은 “AI를 도구로 활용해 다양한 기법과 기회를 찾는 미래가 실현될 것”이라며, “질문을 가진 사람들이 시대를 이끌 리더가 된다”고 조언했다. 최기주 총장은 “AI를 활용하는 개인과 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필요하며, 학교 교수법과 학습방식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시대에 태어난 지금 세대는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구글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구글 캠퍼스 아웃리치’가 이어졌다. 사전 접수된 학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며 ICT 산업에 대한 글로벌 감각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봄고 3학년 정윤기 학생은 “웹디자인 전공자로서 AI와 디자인 접목이 필수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창의성 등 인간적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아주대와 구글, 연세대가 맺은 ‘AI 연구 및 교육 협력 공동 선언’의 일환으로, AI 공동 과제 추진, 교육과정 개발, 실습 및 워크숍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또한, 아주대는 올해부터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