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학교 학생팀이 2025년 리얼톤 대회에서 최우수상(국회의원상)을 수상하며 대학의 창업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음팀(강희건·이민서·채정원)은 참여형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WePaint’를 개발해 대회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와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모델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WePaint’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AI로 즉시 캐릭터화, 컬러링, 합성하여 현장에서 바로 저장·공유·출력할 수 있는 웹·키오스크 연동 서비스다. 행사장, 관광지, 브랜드 캠페인 현장에서 방문객 참여를 유도해 체류 시간과 바이럴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영자를 위한 실시간 대시보드를 제공해 수량, 옵션 설정, 진행 현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음팀은 기획부터 UI/UX 디자인, 프런트엔드·백엔드/DB 구축, AI 콘텐츠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배포 및 이미지 저장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모두 확보했다. 팀은 “리얼톤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즉각적인 반응과 개선 의견을 얻은 경험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일반 대중과 투자 전문가 양쪽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창업까지 연결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슬롯 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동대는 창업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과 학생 창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평가된다.
2025 다움 리얼톤은 AI, 빅데이터,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과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연대회로, 하루 만에 기획·개발·발표까지 완료해야 하는 고강도 일정으로 참가자들의 실전 역량을 시험하는 ‘리얼 해커톤’으로 유명하다.
한동대는 앞으로도 학생 창업팀들의 혁신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