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현장.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실습 현장.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은 지난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대산협)와 공동으로 ‘반도체 8대 제조 공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전권 메가 슬롯 8개교(국립한밭대, 대전과기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충남대, 한국폴리텍Ⅳ대) 학생과 지역 청년 등 총 63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나노반도체 소자 이해 ▲반도체 재료 및 공학 지식 습득 ▲포토리소그래피, 박막 증착, 리프트오프 등 8대 핵심 제조 공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한밭대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의 전문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문 및 연구원 특강을 통해 현장 중심 학습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가 슬롯별 특화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하여 개별 메가 슬롯 단독으로는 제공하기 어려운 고품질 교육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생들은 반도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 연계 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했다.

우승한 RISE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대전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산협 공동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연간 1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사업부장은 “대전권 각 대학 RISE 사업단과 대산협은 2025년 이후 연차별 확대 로드맵에 따라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국방 등 전략산업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교육 만족도 조사와 성과 공유회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대전이 국가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재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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