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국제비교문명학회(ISCSC,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Comparative Study of Civilizations)와 공동으로 제54회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Science, Civilization, and State: How Civilizations are Affected by Science and the State ―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된다. 해외 7개국에서 온 학자 40여 명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문명과 과학, 국가의 관계에 대해 연구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비교무료 슬롯 사이트학회는 1961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설립돼 현재 30여 개국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탤컷 파슨스(Talcott Parsons), 임마누엘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 등 세계적 석학들도 학술대회에 참여한 바 있다. 초기에는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철학, 문학, 종교학, 심리학, 경제학, 정치이론, 예술사, 과학기술사 등 학제적 접근으로 복잡한 무료 슬롯 사이트 문제 분석과 해결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레이타쿠대학(1998), 중국 쑤저우대학(2018)에 이어 한림대가 세 번째 개최지다.
학술대회 첫날인 11일 오전에는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의 환영사와 한림대 소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린 로데스 현 회장, 비비 펠릭 차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발표 주제는 ▲무료 슬롯 사이트과 국가에 관한 분석 및 한국 사례 적용 ▲과학과 전쟁, 인간 무료 슬롯 사이트의 생존 ▲한국과 일본 축구 성공 비교 ▲한일 민주주의 비교 등으로,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무료 슬롯 사이트적 분석이 중심이다.
12일과 13일에는 ▲체계적 교차-문명 비교 연구 ▲중국 문명 원리 분석 ▲홍콩 아동문학을 통한 문명적 저항 연구 ▲과학적 문명 분석과 AI·아프리카 연구 등 다양한 문명·과학·기술 관련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문명담론이란 곧 시대적 문제의식”이라며 “팬데믹과 AI 등으로 인류 문명이 위기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 대전환을 위한 문제의식을 검토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