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9월 3일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1+3 학부 위탁 교육과정 외국인 신입생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학업을 시작하는 외국인 학생들과 소통했다. 간담회에는 김정겸 총장과 중국인 신입생 8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신입생들의 학습과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피망 슬롯의 국제화 정책과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는 국립대 최초로 중국 서안외국어피망 슬롯교와 협약을 맺고 1+3 학부 위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후 1년간 협약 피망 슬롯에서 수학하며 학점을 인정받고, 이후 충남대에서 3년간 학업을 이어 학위를 취득한다.
이번 학기에는 서안외대에서 1학기를 마친 외국인 학생 8명이 본격적으로 충남대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현재 총 16명의 1+3 과정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충남대는 TOPIK 대비반과 한국어 말하기·쓰기 집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학 발전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권 학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현재 약 70개국 2,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만족도와 피망 슬롯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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