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정보과학무료 슬롯.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 정보과학무료 슬롯.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학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아카데미와 협력해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생 대상 ‘소프트웨어 특강(II) – 정보통신 표준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2025년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전공과 학년 제한 없이 이수 가능하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바이오인식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개론과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국내 표준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TTA 개발 표준 관련 동영상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미래 ICT 기술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김재성 객원교수는 ETRI, KISA 등 연구기관에서 35년간 ICT R&D 국책과제를 주도했으며, TTA, ITU, ISO/IEC 등 국내외 표준 개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전문교원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인식기술과 정보통신 표준화 분야 실무형 보안교육도 진행한다.

최양희 총장은 “미래 직업과 일자리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려면 한림대만의 차별화된 전공 교육과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 졸업 시 학생 역량이 입학 당시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교수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표준화를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학생들이 ICT 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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