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슬롯교는 치과슬롯이 글로컬슬롯30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후에슬롯교병원을 찾아 의료봉사와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 치과대학 의료봉사단은 유미경 학장과 윤정호 치과병원장, 교수진과 학생, 동창회 등으로 구성돼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후에대학병원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선진 치과기술을 접목한 ‘K-Dental’ 진료가 제공되면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교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지난 20년간의 교류와 우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효근 전북대 명예교수의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 20주년을 기리는 행사도 개최돼, 전북대 치과슬롯의 인도주의적 활동과 협력의 의미를 현지에 각인시켰다.
후에슬롯교 치과슬롯에는 전북대 슬롯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28명의 졸업생 중 9명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방문 중에는 전북대 치과병원이 올 겨울 운영 예정인 단기 임상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향후 베트남 유학생의 전북대 진학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유미경 치과대학장은 “전북대와 후에대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국제 경험이 되었으며, 양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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