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는 스마트농업 분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스마트팜 허브대학으로서의 영농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계방학 기간 중 네덜란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국외현장실습은 연암대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슬롯 사이트트축산계열과 슬롯 사이트트원예계열 영농창업 특성화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슬롯 사이트트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 현지의 교육기관과 산업체를 방문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영농창업 모델을 체험했다.
슬롯 사이트트축산계열 특성화반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네덜란드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사전 교육을 포함해 ICT 기반 축산기술을 갖춘 에레스 트레이닝 센터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렐리(Lely), VDL 얀센, 스티넨, MS 쉬퍼스 등 전문 산업체를 방문해 자동화 사양관리, 동물복지 시스템 등을 학습했다. 이후에는 국내 우수 축산농가와 산업체를 방문해 해외 사례와의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슬롯 사이트트원예계열 특성화반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네덜란드에서 농업 교육, 환경제어, 종자개발,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했다. 학생들은 하스대학교, 월드홀티센터, 와게닝겐대학교 등을 방문했으며, 프리바(Priva), 렛츠그로우, 코퍼트, 라이크 즈완, 톰셀렉트 등에서 슬롯 사이트트팜 운영과 첨단 재배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고다치즈농장과 알버트 쿠입 마켓에서는 유가공과 도시형 농산물 유통 구조도 학습했다.
김남홍(스마트축산학과 3학년) 학생은 “네덜란드 국외현장실습에서 배운 첨단 축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축산 현장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스마트원예계열 2학년) 학생도 “2025학년도 국외현장실습은 네덜란드 스마트팜 자동화 및 환경제어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집 연암대 농대영농특성화사업단장은 “2025학년도 국외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농업의 흐름과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창업에 대한 감각과 역량이 한 단계 더 향상됐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마트농업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