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객실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외국항공사 객실승무원 채용대비 집중교육’을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4주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25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육대 항공관광외국어학부와 협력해 매년 여름방학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 교육은 삼육대 재학생과 졸업생 10명, 지역청년 4명 등 총 14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진행됐다. 총 66시간의 대면 집중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승무원 양성기관인 ANC승무원학원과 협력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외항사 산업 분석, 면접 트렌드 및 전략, 자기 분석 기반 지원 전략 수립, 보이스·이미지 트레이닝, 영상·토론 면접 실습 및 피드백, 현장 모의면접 등으로, 이론과 실습, 개별 피드백을 혼합해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ANC 특채 채용대행 지원 자격, 모의면접·특강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됐다. 삼육대 재학생에게는 SU포인트도 지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외항사 과정에서는 17명이 참여해 11명이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 외항사에 합격했고, 올해에도 교육 도중 에어아라비아에 최종 합격해 출국한 사례가 있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정성진 본부장은 “외항사 채용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