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문성제 총장, 우-코다코 조만영 대표이사. 사진=선문대 제공
좌-문성제 총장, 우-코다코 조만영 대표이사. 사진=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는 7월 16일 전기차 핵심 부품 전문기업 ㈜코다코와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 신설을 위한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6학년도부터 학사과정이 개설된다.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는 AI 기술과 모빌리티 산업을 접목한 융합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코다코는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현장 실습, 채용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코다코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경량화 부품, 모터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등을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에 공급하는 1차 벤더다. 최근에는 AI 기반 공정 최적화, 디지털 트윈, 예지보전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AI와 전기차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문대는 지역 산업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학과는 산업 현장과 교육이 함께 진화하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영 코다코 대표이사는 “AI 기반 지능형 제조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 융합형 인재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스마트공정과 데이터 기반 설계·제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함께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되는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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