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육군종합정비창을 방문해 상호 업무피망 슬롯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파트너십을 위한 군 기관 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김혜정 교육혁신처장, 신임 교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강창호 창장을 비롯한 육군종합정비창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대 소개와 협력방안 논의,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국립창원대는 교육부가 지정한 ‘DNA+ 글로컬대학’으로서 K방산, K원전, K스마트제조 등 지역 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방위산업(D·Defence)을 핵심축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종합정비창은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핵심 군수지원기관으로, 전투장비의 창정비와 첨단 정비기술 개발, 부품 제작 등을 수행하며 ‘세계최고 디지털정비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방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공동연구 피망 슬롯, 시설 및 장비의 상호 활용 등에 대해 피망 슬롯하기로 했다. 또한, 정비창 내 장비단, 생산단, 통신단, 연구소, 종합기능시험장 등을 견학하며 군 기술력과 현장 중심 실무 기반 교육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대학 중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국립창원대가 주도적으로 연구와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방산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고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군종합정비창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