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현장. 사진=경복대 제공
수상 현장. 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는 치위생학과 동문 정주아 선생이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맞아 열린 제47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선생은 2012학번으로 현재 따뜻한치과병원 총괄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7년부터 치매 및 중증장애인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으며, 유튜브 채널 ‘치치301’을 운영하며 대중을 위한 구강건강 교육에도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취약계층 봉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한 치과위생사에게 수여하는 표창으로, 정 선생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창립 및 운영에 핵심적으로 참여하며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선생은 수상 소감에서 “장애와 치매로 인해 치과 진료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들이 이렇게 큰 격려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돌봄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수상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조명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정주아 선생의 헌신적 활동이 널리 알려짐으로써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층 더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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