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발대식을 7월 15일 교내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슬롯 나라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RISE 슬롯 나라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하고,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따라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다.
경북대는 대구 RISE 슬롯 나라에서 총 16개 단위과제(주관 15개, 참여 1개)를 수행하며, 슬롯 나라비는 5년간 총 1,630억 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대는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D5 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과 지역사회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5대 미래 신산업(D5: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허영우 총장은 “RISE 사업은 경북대의 역할과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대학 스스로가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사회적 책임을 부여받는 일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