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사진=동덕여대 제공
협약식. 사진=동덕여대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서울시 성북구 월곡2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슬롯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7월 4일 성북구 진각종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주민총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해당 사업은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하며,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마케팅과 비즈니스 다각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MZ세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접목해 월곡2동 슬롯 커뮤니티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김명애 총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MZ세대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역에 접목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학교도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모인 약 600여 명의 주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강수미 사회봉사센터장은 “2022년부터 본교 사회봉사센터에서 기획하고 실행한 다양한 지역상권 살리기 봉사 프로그램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 서포터즈 학생들이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으며, ‘월곡2동 상권활성화’ 사업 의제는 총 3,443표 중 509표를 얻어 2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덕여대와 월곡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협약이 서울시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