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및 정원 변경, 전형명 변경, 일부 전형 지원자격 조정, 논술 출제유형 및 전형방법 변경 등 주요 변화가 있어 지원 희망 학생들은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기존 ‘학생부종합(사회통합)’ 전형명을 ‘학생부종합(기회균형)’으로 변경했다.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기존 ‘인문Ⅰ-인문Ⅱ-통합-자연’ 출제유형을 ‘인문-통합-자연’으로 간소화했다. 통합 출제유형은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 KU자유전공학부에서 진행된다. 학사구조 개편으로 건축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의 모집단위 변경도 다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KU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183명, 논술(KU논술우수자) 65명을 선발한다.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279명, 논술(KU논술우수자) 82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2개 학기 수료 후 학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KU자유전공학부는 수의과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사범대학 전체 모집단위 및 공과대학 산업경영융합학부를 제외한 전 학과 진입이 가능하다. 학과 선택 후에는 학생이 설계한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87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일반 학과 모집단위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하며, KU자유전공학부는 성장역량 50%, 학업역량 20%, 공동체역량 30%를 반영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10분간 개별 면접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 면접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은 477명을 모집하며,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원자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특성화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전문계과정은 지원 불가다.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28명을 선발하며 논술 100% 평가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수·영·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수의예과는 3개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실기/실적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선발하는 KU연기우수자 전형과 체육교육과 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 야구 8명, 테니스 2명, 육상 3명 총 13명을 선발한다. KU연기우수자는 1단계 비대면 영상 제출 100%로 실기 평가 후 2단계에서 대면 실기 70%, 학생부교과 20%, 출결 10%를 반영하며, KU체육특기자는 지원 자격 및 전형방법 일부가 변경됐다.

올해 면접 일정은 11월 8일, 11월 29일, 1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11월 8일은 KU체육특기자, 11월 29일은 KU자기추천 이과대학·공과대학·부동산과학원·사회과학대학 일부, 융합과학기술원, 사범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11월 30일은 KU자기추천 문과대학·건축대학·경영대학·사회과학대학 일부·생명과학대학·수의과대학·KU자유전공학부 면접이 진행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