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15일 오전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함께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한 80억 원의 발전기금 중 일부로 조성된 K-CUBE의 개소를 기념하고,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옥 이사장과 기종석 이사(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를 비롯해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무료 슬롯 사이트교 이사장, 원종필 총장, 오제중 문과무료 슬롯 사이트장 등 무료 슬롯 사이트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원종필 총장의 환영사, 김정옥 이사장의 인사말, 발전기금 증정, 감사패 전달, 학생회 감사 영상 편지 상영, 시설 조성 경과보고,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후 새롭게 단장된 K-CUBE 공간을 둘러봤다.
문과대학 K-CUBE는 기존 열람실을 개방형 협동학습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인문학 특화 시설로, 세미나·토론·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전자칠판과 1인 미디어 제작 장비를 갖춰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과 전공 기반 실습을 지원하는 다목적형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정옥 이사장의 기부금은 K-CUBE 조성 외에도 새천년관 대공연장 리노베이션, 장학금 및 학술지원 기금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를 통해 교육과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옥 이사장은 “건국대 문과대학에서 보낸 세월은 인생의 큰 자부심이었기에, 문과대 발전에 기금이 활용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토론하고 사유하며, 인문학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필 총장은 “기부자님의 변함없는 학교 사랑과 인문학에 대한 깊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된 K-CUBE는 학생들이 학문과 예술을 넘나들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옥 이사장은 1983년부터 2001년까지 건국대 문과무료 슬롯 사이트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9년부터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인문학 진흥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