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전경. 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 전경. 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252위, 국내 종합대학 5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3계단, 1계단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191개 무료 슬롯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copus 연구 실적(논문 2020~2024년, 피인용 2020~2025년)과 정량 데이터(2023년)를 기준으로 했다. 평가지표는 △피인용 △연구 △교육 △국제화 △산학협력 등 다섯 분야로 구성됐다.

경희대는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 평판도와 교육 평판도 역시 상승하며 종합적인 무료 슬롯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화 영역에서도 국내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경희대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진흥 정책과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 혁신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확대하며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상 총장은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경희 구성원이 함께 이룬 연구의 질적 성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피인용 영역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것은 학문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희는 학문과 평화의 창학정신 아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이바지해온 대학으로, 앞으로도 연구의 탁월성을 강화하며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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