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피망 슬롯교는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대표단 및 페르가나국립기술피망 슬롯교(Fergana State Technical University, FSTU) 총장 일행과 석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울산대에서는 오연천 총장과 조지운 교학부총장 등이, 페르가나주 대표단 측에서는 살로모프 옥탐 총장, 마마조노프 누리딘 부지사, 지키릴라예프 루훌로 주한우즈벡대사관 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 석사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교육과정 공동 설계 ▲학점 상호인정 ▲입학 요건 및 등록금 제도 협의 ▲학생·연구자 교류 확대 등을 별도 협정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페르가나국립기술피망 슬롯교는 1967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대표 공과피망 슬롯으로, 기존 폴리텍피망 슬롯과 타슈켄트정보통신기술피망 슬롯 페르가나 분교를 통합해 기술 중심대로 개편됐으며, 약 2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신영한 울산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대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대학과 지속 가능한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대표단은 울산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울산 지역 산업과 문화 현황을 소개받으며 산학협력과 현장실습 등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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