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열린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공식 참가해 ‘WOLF(Worldwide Open Labs for Future) 캠퍼스’ 구축을 위한 실질적 국제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국립창원대 NTU 방문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 협력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국립창원대는 글로벌 대학·기업 벤치마킹, 국제 산학연 포럼 및 특강 참석, NTU와의 공동 연구 협력 논의, 기업·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리더십 포럼’ 등 주요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공동연구 추진, 대학-기업 협력 모델 확대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민원 총장은 참여 대학 대표로 축사를 맡고,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WOLF 캠퍼스’ 조성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WOLF 캠퍼스’는 국립창원대 캠퍼스혁신파크사업, LG전자 연구센터 설립, 개발제한구역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R&D 허브 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NTU를 비롯한 세계적 대학·기관, 지역 혁신기관과 초밀착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D.N.A(Defense, Nuclear & Nature energy, Autonomous & Aerospace)+’ 분야 초집중 다자간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NTU는 국립창원대가 창원국가산단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하며, 행사 참가 기관 중 유일하게 국립창원대와 별도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대학은 ‘WOLF 캠퍼스’를 중심으로 연구그룹 교류, 학생 파견 프로그램, R&D 공동연구 등 다각적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WOLF 캠퍼스’ 전략과 연계한 국제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NTU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미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WOLF 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내고, 국제 공동 R&D 과제 발굴, 해외 유수 대학·기업과 장기 협력 체계 구축, 학생·연구자 국제 교류 확대를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