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한국기술슬롯 사이트대 제공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한국기술슬롯 사이트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9월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97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9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로봇고등학교 로봇제어과와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웹미디어콘텐츠과가 협력한 ‘XRememBot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와 부산전자공업고의 ‘재약소팀’, 수원공업고와 충주상업고의 ‘사과맛 갈비팀’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학과 간 융합팀 구성에 가점을 부여하고, 참가팀 전원이 기업과 연계해 산업 수요가 반영된 아이디어를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팀은 학과별 자체 예선을 거쳐 대회에 진출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혁신성·신기술 활용도, 성과 전달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9개 팀은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인공지능(AI)‧융합 기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훈련기관과 함께 최신 현장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올해 대회는 타 학과 간 융합과 기업 협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였다”며 “이런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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