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이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포항시에서 중·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진학 캠프’를 파랑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핵심 프로그램은 AI 진단 솔루션 ‘PADI(Personal Aptitude & Dream Indicator)’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이다. 청소년 진로 전문가인 류승찬 와투비에듀 대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성향과 흥미, 강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배웠다.
학생들은 PADI 외에도 워크넷, Vlog 등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진로·직업 정보를 탐색했다. 특히 희망 학과와 연계한 대학생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진학 준비 과정을 체험하며 현실감 있는 학습 경험을 쌓았다.
총 7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AI 기반 진로 성향 진단 ▲진로 관련 직업군 조사 ▲수시·정시 전형 이해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 ▲희망 대학 시간표 구성 ▲대학생활 이해 ▲자기 성찰 및 진로계획 발표 등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조별 활동과 발표를 통해 협업 능력을 기르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진학 계획을 구체화했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AI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었길 바란다”며, “파랑뜰이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9월 5일 오후 6시부터 8시,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파랑뜰에서 무료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슬롯 사이트 탐색 도구를 제공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만든 교육 플랫폼으로서 파랑뜰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