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전경. 사진=김천대 제공
김천대 전경. 사진=김천대 제공

김천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4대 특성화 단과대학’ 체제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 중심 진로 설계를 위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천대는 간호·보건계열 학과를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다로 보유하고 있으며,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2025~2030년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방사선학과는 전국 최초로 방사선 교육인증을 받았고, 치위생학과는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경북지역 특성화 학과 인프라 강화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서 58개국 300여 개 교육·정부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취업률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천대는 2017년 대학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 평균 72%의 취업률을 유지하며 대구·경북권 대학 상위권을 지켜왔다.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대는 RISE(지역혁신 중심슬롯 사이트 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2025~2029년간 136억 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물류시스템공학과의 KU시티 사업과 슬롯 사이트혁신지원사업(2025~2027)에도 선정돼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특히 신설되는 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찰소방학과, K-글로벌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이 선택 가능한 전공이다.

김천대 관계자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K-EDU 허브로서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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