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단체사진. 사진=경남대 제공
국토대장정 단체사진.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경주와 포항 일대를 잇는 ‘제4회 지역사랑 나라사랑 글로컬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이 직접 국토를 걸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공동체 이해와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해파랑길 11, 12, 13코스, 총 28.7km를 완주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봉길대왕암해변에서 출발해 이견대와 전촌항을 거쳐 감포항까지 이동하며 통일신라 시대의 역사적 명승지와 자연 경관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감포읍에서 장기면을 잇는 해파랑길 12코스를 걸으며 소나무 숲이 우거진 오류고아라해변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양포항에서 구룡포항까지 이어지는 13코스를 완주하며 미래 도전 정신과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스케치, 캠퍼스브릿지, 미래교육문화진흥원 등은 국토대장정에 필요한 조끼와 지원금을 제공하며 참여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영섭 총학생회장은 “경주와 포항을 잇는 해파랑길을 걸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토대장정 완주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 준 학우들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경남대와 지역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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