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5년 9월 10일(수)부터 21일(일)까지 이영수 작가의 기획초대전 ‘찰나의 순간, 생명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물방울’을 비롯해 자연을 주제로 한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영수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37회와 단체전 300여 회에 참여하며 20여 년간 ‘물방울’ 연작을 이어왔다. 연작은 자연 속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며 섬세한 시선과 청초한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속 물방울은 자연의 사실적 재현을 넘어 관람객에게 성찰과 정화의 시간을 제공하는 ‘명상의 창’으로 기능한다. 투명한 색채와 정밀한 표현은 순간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울림을 드러내며, 낙엽과 꽃잎 등 일상의 자연 소재를 통해 삶과 시간의 순환을 성찰하게 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품은 눈앞의 작은 물방울을 통해 거대한 자연의 이치를 일깨운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서정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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