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9월 5일 개막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시상요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하고 76개국 73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대회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에는 WA 위원과 김광아 광주광역시 양궁협회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고병일 광주은행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메달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시상요원으로 선발된 14명의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7일 진행된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전 및 단체전 등 총 10회의 시상식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시상요원으로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지만, 세계 무대에서 직접 의전을 맡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정성일 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 스포츠 축제에서 품격 있는 시상요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9월 27~28일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총 17회의 시상식에 참여하며 시상요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