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슬롯교는 글로컬슬롯 미래신산업슬롯원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차세대이차전지융합슬롯원 ▲탄소중립기술융합슬롯원 ▲의과학슬롯원 등 3개 슬롯원을 동시에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 슬롯원은 울산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차전지, 탄소중립,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첫 신입생 모집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재직자 과정을 대상으로 한 모집에 총 176명이 지원해 최종 150명을 선발, 정원을 모두 채우며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 지역 산업체 재직자들의 신산업 분야 전문교육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대상 WSU(Work&Study in Ulsan) 프로그램에도 13개국에서 46명이 지원해 17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 학생들은 울산대에서 한국어 교육과 신산업 전문과정을 이수하며, 일부는 UNIST와 공동학위과정을 병행해 국내외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신설 대학원은 울산의 산업적 특성과 미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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