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LLM 해커톤 경진대회 단체사진. 사진=호남대 제공
호남권 LLM 해커톤 경진대회 단체사진. 사진=호남대 제공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2025년 SW중심대학사업 호남권 LLM 해커톤 경진대회’가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소노벨 변산 에메랄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조선대와 국립군산대, 국립순천대, 전남대, 전북대 등 호남권 5개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참가한 호남권 SW중심대학 재학생 40명은 ‘HyperCLOVA X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팀을 구성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실무 전문가 강의를 들은 뒤, 5명씩 총 8개의 무료 슬롯 사이트 간 혼합팀을 꾸려 앱, 서비스, 라이브러리 개발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과 HyperCLOVA X를 활용하고, 전문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실무 중심의 학습 효과를 높였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평가 70%와 학생 상호 투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꾸물꾸물꿈을꾸눈아이’팀이 ‘Dream Book Shop’을 주제로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은 조선대 승민규, 국립군산대 이송은, 국립순천대 전한나, 전남대 김종대, 전북대 황광호(팀장)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원들은 “처음 다른 대학 학생들과 팀을 꾸릴 때는 낯설었지만, 서로의 강점을 살리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HyperCLOVA X 기술을 실제 서비스 개발에 적용해 본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와 학업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Dream Book Shop’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가치를 더하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선대 변재영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호남권 대학생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학습하고 실습하며 창의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SW중심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AI·SW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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