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사진=동아대 제공
유학생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공과대학에 외국인 학생 전용 학과인 ‘글로벌첨단융합공학부’를 신설하고,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에너지, 기계, 조선해양 분야에 특성화된 글로벌 실용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건축, 도시, 전자, 컴퓨터, AI, 기계, 소재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과과정은 한국어 및 기초 교양, 전공 탐색 특강과 세미나, AI 기반 공학교육,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엄격한 학사·학생 관리 체계 아래 인턴십과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아대는 이를 통해 지역 취업과 정주 조건을 갖춘 검증된 외국인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 엔지니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과무료 슬롯 교수진은 6월과 7월 네팔(카트만두), 방글라데시(다카), 인도네시아(자카르타)를 방문해 신입생 모집 홍보 세미나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스리랑카 등지에서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동아대의 방문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시영 랑스파트너스(주) 대표는 “동아대 글로벌첨단융합공학부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이번 학부 신설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애로기술 해결에 기여하고, 부산형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정재 동아대 공과대학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다학제 전공 교수진과 AI 및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산업·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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