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학문 선도 잠재력이 큰 학과를 ‘연구중점학과’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 학과는 국어국문학과 등 17개 학과이며, 첫해 지원 규모는 총 9억6천만 원이다.
‘연구중점학과’는 기초학문과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석·박사급 핵심 인재 양성과 대형 국책·국제 과제 유치로 이어지는 연구중심대학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선정 학과는 인문계 3개, 사회계 3개, 자연·의학계 6개, 공학계 4개, 예체능계 1개로 구성됐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며, 학과별 운영 기간은 1년이다. 매년 신규 학과를 공모·선정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학과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상위 10~20% 학과(2~4개)는 차년도 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 학과에는 연구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첨단 연구기자재 구입, 실험·실습 환경 개선 등이 지원된다.
허영우 총장은 “연구중점학과 지정은 경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석·박사급 연구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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