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현장. 사진=가톨릭꽃동네대 제공
워크숍 현장. 사진=가톨릭꽃동네대 제공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음성 꽃동네와 봉암성지에서 ‘제1회 카리타스순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의 공동체 가치와 나눔, 섬김, 생명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걷고 배우며 지역사회의 행복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나의 행복한 경험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기쁨과 감사의 순간을 나누고, 개인의 행복이 공동체의 행복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음성 꽃동네와 봉암성지를 방문해 49년간 이어진 돌봄과 사랑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가난과 고통을 나누는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저녁에는 ‘내 사랑 충북 소셜픽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대가족 시대, 충북 인구 천만 명 돌파”와 “모든 마을이 돌봄 공동체가 되는 충북”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또한 ‘더 행복한 충북을 위한 나의 5분’ 생활 캠페인으로 “하루 5분 이웃 안부 묻기”, “정직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실천 과제가 공유됐다.

생명문화센터장 김승주 신부는 “행복한 개인이 모여 만드는 행복한 충북은 함께 꿈꿀 때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과 섬김의 문화가 충북의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이의규 전 충청북도 초등교장은 “다가족 시대로 돌아가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서로 아끼는 미래의 충북을 꿈꾼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꽃동네대 라이즈 사업단은 앞으로도 충북지역 특성과 공동체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충북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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