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CGCMG)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025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MUNCCC)’를 열었다.
MUNCCC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를 모의 형식으로 재현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와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고려대 탄소흡수원특성화메가 슬롯원, 한국기후변화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정서용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 한정선 국제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김용덕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이사장, 윤병세 서울국제법연구원 이사장,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 학회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등과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가 맡아 국제사회의 기후 리더십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 재원, 기후 외교, 국가결정기여(NDC) 등 국제 협력이 필요한 의제를 중심으로 4개 위원회에서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제기구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또한, 고려대 국제학부 국제기구학회(KIOSS)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해 리더십 함양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CGCMG는 기후변화·해양·환경, 지속가능발전, 극지 거버넌스 및 소프트 안보 등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교육 활동을 수행하며, 정부·기업·학계 등과 협력해 평화와 상생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