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백상. 이주호 학생.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왼쪽부터 성백상. 이주호 학생.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학교는 창의융합학과 성백상 박사과정생과 이주호 석사과정생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광학회 주최 ‘Optics and Photonics Congress 2025(OPC 2025)’에서 각각 구두발표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백상 학생은 ‘천연 첨가제를 도입한 친환경 고분자 기반 OLED 특성 향상 필름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셀룰로오스 기반의 친환경 광특성 향상 필름을 제작해, 첨가제 종류에 따라 30% 이상의 광효율 개선 및 자외선 차단 특성이 부여된 OLED 결과를 선보였다.

이주호 학생은 ‘고종횡비 렌즈를 이용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용 컬러필터 상부 발광 WOLED의 효율 개선’을 발표하며, OLED 기반 마이크로디스플레이(OLEDos)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봉지층 외부에 고종횡비 렌즈를 부착해 다양한 파장에서의 휘도 향상 및 전방 방사 강화 결과를 제시했다.

두 연구는 국립한밭대 창의융합학과 이종희 교수 연구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발표 내용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과 관련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종희 교수는 “이번 성과는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의 결과이며, 특히 위촉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연구를 이끈 ETRI 조현수 박사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과제(RS-2018-NR031073, RS-2022-NR0169152, RS-2024-00408286)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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