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학생 42명이 참여한 제주도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재학생 42명을 포함해 총동문회 회원 2명, 인솔직원 및 안전요원 9명 등 총 53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대를 도보로 탐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화북포구에서 출발해 협재해수욕장까지 제주올레길 14코스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25km씩 걸으며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국립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도 현장을 찾아 함께 행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엄 직무대리는 “여름철 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이 선후배 간에 땀을 흘리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며 “서로 도우며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인 임주예 총학생회장은 “처음에는 걷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선후배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남은 구간도 끝까지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자율성,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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