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메가 슬롯산업 활성화를 위해 메가 슬롯공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상품화 교육프로그램’의 한지공예 과정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진행됐으며, 총 1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한지사범증, 한지공예 1급, 캘리그래피 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한 솔지네공방 이명숙 대표가 맡았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됐다. 첫 수업에서는 한지의 특성과 이론을 배우고, 이어 4단 서랍장 제작, 속지·겉지 붙이기, 한지 물풀 작업, 옻칠 마무리 등 단계별 실습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한지공예품을 직접 제작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한지의 물성과 특성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공예 기술 습득을 넘어, 메가 슬롯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국가 중요 무형유산 계승, 메가 슬롯의 친환경 가치 확산, 지역 인구 소멸 문제 대응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박종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은 한지를 활용한 상품화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적 산업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해 한지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적 시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