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는 최근 ‘2025학년도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에 재학생 304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단일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된 것으로, 연암대의 농업 인재 양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은 농업 인력 고령화와 청년농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국가 장학금 제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기별 학업장려금 2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의무 종사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연암대는 2019학년도 85명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까지 총 1,68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장학금 규모는 약 82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스마트축산계열 106명 ▲스마트축산학과(전공심화) 50명 ▲스마트원예계열 104명 ▲스마트원예학과(전공심화) 35명 ▲동물보호계열 8명 ▲동물보호학과(전공심화) 1명 등 총 304명(약 14억 원 규모)의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허재민 학생(스마트원예계열 2학년)은 “농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농업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차세대 스마트농업 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근열 총장은 “2025학년도 1, 2학기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으로 선발된 자랑스러운 304명의 연암대학교 장학생 여러분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연암대학교가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