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학교 경제대학 박정수 학장이 9월 1일 통계청에서 열린 ‘제31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통계의 날은 국민에게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계업무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출발점인 ‘호구조사규칙’ 시행일인 1896년 9월 1일을 기준으로 지정했으며,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한 정부 기념일로 격상됐다.
박 학장은 경제학 분야 전문가로서 학술연구와 통계청 지표 체계화 등을 통해 국가통계의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14년 서울 강북지역 최초로 대학 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MDAC)를 유치·설치·운영했으며, 2025년에는 기존 MDAC를 통계데이터센터(SDC)로 확대 개편하는 등 통계 인프라 구축과 확충에도 힘썼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기념식은 대전 정부청사에서 안형준 통계청장, 강기훈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통계조사에 협조해 주신 국민과 학계 전문가, 관련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뢰받는 통계생산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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