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사진=경북대 제공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사진=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는 국제개발연구원이 8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필리핀 농업부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필리핀 농업부 새마을교육 역량강화 ODA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3년 경북대와 필리핀 무료 슬롯 게임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올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매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필리핀 무료 슬롯 게임부 ODA 펀드로 진행되는 사업을 국내 국립대가 주관하는 것은 처음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추진 전략에 대한 강의와 함께 농업기술 현장, 새마을 시범마을, 농업 관련 기업·기관 등을 방문한다. 또한 한국 농업의 지속 가능성, 소득 증대 사례, 마을 기금 조성·관리 등 실무 교육과 액션플랜·PCP(Project Concept Paper) 작성 실습을 병행하며 필리핀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이 A. 벨라르미노 필리핀 농업부 농업교육청 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양국 간 제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다. 새마을운동 정신과 공동체 주도의 농촌 재생 경험을 필리핀 농촌에 접목해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 황화석 센터장은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현장을 함께 배우고, 한국의 농업 정책·지역사회 개발 전략·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에 대한 실질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이 필리핀 농촌 발전과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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