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단체사진.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행사 단체사진.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학교는 오는 8월 21일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하 국도원)이 주관하는 ‘2025 국도원 정책공유 컨퍼런스’와 ‘2025 ISUS Global Friends Night’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개발 분야 국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국도원 정책공유 컨퍼런스’가 ‘국도원과 함께하는 도시 혁신: 글로벌 도전, 협력,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다. 국도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콜롬비아, 캄보디아, 에콰도르, 케냐,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리랑카, 베트남, 페루 등 9개국 출신의 해외공무원 동문 11명이 참석해 자국의 정책 적용 사례와 한국과의 협력 경험을 발표한다. 도시계획, 기후 회복력, 교통 인프라, 수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는 ‘2025 ISUS Global Friends Night’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동문, 유관기관, 외교사절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며, 서울시립대의 글로벌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대표적 국제 네트워크 행사로 진행된다. 케냐,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가나,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사급 인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송산글로벌교육센터, 한국환경보전원, 해외건설협회, 한국종합기술, 도화엔지니어링 등 주요 협력기관도 함께한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교류행사로 구성된다. 개회사, 축사, 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국내외 동문대표 발표, 만찬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 간 실질적 교류를 촉진하고 교육을 넘어선 국제협력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도시개발·건설·환경·국제개발협력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 1월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했으며, 현재 3개 일반 석사과정과 4개의 해외 공무원 초청 석사과정, 비학위 고위공무원 연수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정책 연계를 통해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국제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