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 유학생지원센터는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13일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충남 외국인 취업지원 관련 대학 간담회'와 글로컬대학사업 과제인 'Co-op 운영 활성화 지·산·학 협의체 회의'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심각한 인력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경제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충남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연계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인문·사회계열 유학생을 위한 기술교육 및 취업연계 방안,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제도 안내, 유학생 유치 및 취업·정주 연계 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지·산·학 협의체 회의에서는 특히 외국인 유학생 표준현장실습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지역 대학 유학생 지원 부서 관계자들은 산학 연계 실습 모델과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상세히 공유하며 실무적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소연 유학생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취업과 정주를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과 지역기관은 유학생 취업연계 모델 구체화, 인문·사회계열 대상 맞춤형 기술교육 개발, 비자 관련 행정 지원 강화 등 구체적인 후속 과제를 도출했다. 관계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 기업과의 실습·취업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표준현장실습 체계 정립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