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학교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메가 슬롯)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독자적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두 개의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생성형 메가 슬롯 생태계 조성과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업인 ‘생성형 AI 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3.5년간 총 7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NC AI가 주관하고 서강대, KAIST, UNIST 등 3개 대학의 18인 교수진이 참여하며, 서강대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핵심 알고리즘 개발과 특화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한다. 기획 단계부터 서강대와 NC AI가 공동 설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교육, 검증, 실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사업은 업스테이지, 노타AI, 레블업 등과 함께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로, 2.5년간 각 컨소시엄당 1,6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 K-AI 모델 구축기관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강대는 멀티모달리티, 신뢰성, 안정성 강화 및 도메인 특화형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연구진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사업 초기부터 기여가 기대된다.
서강대는 K메가 슬롯ST, 업스테이지와 함께 50억 원 규모의 인재 확보 및 공동연구를 제안해 선정됐으며,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과제 기간 중 해외 석학 교수진을 영입해 글로벌 메가 슬롯 연구 선도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미 서강대는 LG전자, 스마일게이트 등과 함께 메가 슬롯 대학원 특화 트랙을 운영하며 메가 슬롯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두 대형 국책사업 참여로 메가 슬롯 기술 주도권 확보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장두성 교수는 “생성형 AI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로,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독자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