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는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바이오 플랫폼 기업 ㈜주빅으로부터 자사 대표 제품인 ‘니딥 미라클 패키지’ 100개(약 5천만 원 상당)를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연구·교육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크로니들 기술 생태계 확산을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

기부받은 ‘니딥 미라클 패키지’는 주빅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딥 기반 ‘딥쿠션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다양한 뷰티케어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연세대는 주빅과 협력해 대학원 연구생을 대상으로 정기 무료 슬롯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 학기 초 약 4주간 진행되는 교육은 ▲마이크로니들 무료 슬롯 원리 ▲경피 전달 메커니즘 이해 ▲연구 사례 소개 ▲딥쿠션 제품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주빅 연구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김민경 연구원은 “논문으로만 접했던 피부 전달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해 연구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딥쿠션 기술은 피부 자극 없이 정밀한 경피 전달이 가능해 연구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주빅 양휘석 대표는 “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을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로서 연구자들과 협력하길 바란다”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마이크로니들 생태계 성장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조승우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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