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정문~무료 슬롯 게임본부 일원 친수공원 조성사업의 조감도.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 정문~무료 슬롯 게임본부 일원 친수공원 조성사업의 조감도.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가 지난해 8월부터 정문을 ‘보행자 전용길’로 바꾸고, 차량은 정문 외곽을 돌아 동문과 북문으로 통행하도록 교통흐름 체계를 개선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학내 차량 출입량과 특히 10분 이내 단순통과차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시민의 안전과 보행권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년간 출입차량은 총 284만1,251대였으나, 교통 체계 개선 후인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는 149만981대로 약 47.5% 줄었다. 특히 캠퍼스 내를 단순히 통과하는 차량은 62.27% 감소해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국립창원대는 창원중앙역 및 국가산단 등 교통 요지에 위치해 단순통과차량이 많았으나, 박민원 총장이 지난해 취임 후 학생 안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정문 보행자 전용길 조성을 추진했다. 이에 차량은 정문 밖 외곽도로를 통해 우회 통행하게 되어 교내 교통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정문 인근에 꽃밭과 나구스공원, 창원천 둘레길, 만남의 숲, 탁청대공원과 사림공원 조성을 추진하며 무료 슬롯 게임과 지역사회 경계 허물기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는 정문에서 무료 슬롯 게임본부까지 약 5,000㎡ 규모의 친수공원을 조성해 산책과 휴식,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水) 공간과 케스케이드 조성, 잔디광장 확장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캠퍼스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김정현 총학생회장은 “교통 흐름 개선으로 학생 중심 캠퍼스와 안전이 크게 향상된 것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대학본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총장은 “학내 단순통과 차량이 연간 150만 대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정문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한 것은 필수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열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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